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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홀> 청춘이라면 도전해보자, 돈 벌고 여행도 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본문

TRAVEL/OVERSEAS

<캐나다 워홀> 청춘이라면 도전해보자, 돈 벌고 여행도 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줄지아나(Juliana) 2021. 7. 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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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줄지아나예요 🙋🏿‍♀️

저는 바야흐로,,끔찍하게도 벌써 6년 전이 돼버린 2015년 3월-2016년 2월까지
'해외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보기'에 도전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 공유해보고 싶은 것은 그때의 기억들입니다
청춘이기에 도전할 수 있는 경험을 했고,
저처럼 해외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이렇게 폿팅을 하고 있어요 홍홍

<캐나다 워홀> 청춘이라면 도전해보자, 돈 벌고 여행도 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출국 당시 이용한 에어캐나다


꿈 많고 철 없던 고등학생 시절,
어디선가 우연히 워킹홀리데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들었고
이미 서양 문화에 관심이 많았기에 성인이 되면 서양권 나라에서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게 됐어요,
당시에도 한번 호기심이 생긴 건 꼭 해봐야 했던 저는
대학 입학 후 몇 차례의 해외 경험 후
언젠가 못할 순간이 오기 전에 어서 준비해봐야겠다 싶어서 본격적으로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당시 나이는 스물 셋, 빠른이었기에 만으론 스물 하나에 불과했어요

이것저것 인터넷 서칭해보고, 주변 아는 분을 통해 워홀 경험이 있으신 분을 소개 받아 정보도 얻어 꽤 철저하게 준비했어요

그때 당시 알게된 오빠를 캐나다에서도 만났고 최근에도 만났는데,

말을 들어보면 당시의 저는 눈에 열정과 호기심이 가득해 보였었다고 해요 😂

 

이렇게 저렇게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출국을 하게 되는데요

당시 엄마, 오빠, 친구들이 배웅을 나와줬었는데 뒤를 돌아 출국 게이트를 나가자마자

캐나다 워홀 청춘이라면 도전해보자, 돈 벌고 여행도 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여정을 떠나며

이 사람들을 1년간 못 볼 것이라는 생각에 참고 참던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했었쥬 😅

 

밴쿠버 - 에드먼튼 행 비행기에 올라 내려다보는 로키산맥.

 

1. 영어 마스터하기 2. 여행 가기 를 목표로 잡았던 저는 딱 1년 동안 한국인들과 어울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당시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한국인들과 어울리다가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꽤 많이 들었기 때문에

비행기 타고 가는 내내 이 다짐을 더욱 마음 속에 되새겼습니다

루트는 인천 - 밴쿠버 - 비자 받은 후 에드먼튼 행이었고요,

밴쿠버로 향하는 비행기에 먼저 올랐을 때 제 옆자리에는 한 젊은 남자가 앉았습니다

제 또래 같아서 당연히 대화를 하게됐고(😂), 그 분은 위니펙으로 공부를 하러 가는 길인데

한국인을 두 명 이상 사귀게 될 경우 그냥 다 접고 귀국해라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수없이 듣고 비행기에 올랐다고 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9시간 10분의 길고 긴 여정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죠

저랑 그 남자는 이메일을 주고 받고 간간히 소식을 전하자며 잘 지내라는 인사와 함께 각자의 길로 향합니다

 

캐나다에서는 최종 목적지가 어디든지 우선 밴쿠버로 간 후, 다른 지역으로 갈 경우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마치 필리핀 팔라완 섬으로 가고 싶다면, 한국에서는 직행 비행기가 없기 때문에 마닐라를 거쳐 환승을 해야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당시 저의 기록을 살펴보자면 밴쿠버를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서는 물품검사 - 입국검사 - 짐 찾고 이민국 통과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물품검사와 입국검사는 어딜 가든 해야 하는 과정이므로 긴장할 거 없이 통과할 수 있는데요

입국검사를 할 때 여러분이 워킹홀리데이를 목적으로 입국을 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므로 준비해온 POE 서류 인쇄물을 보여줍니다

당시에는 애볼라가 유행일 때라 어떤 무서운 아저씨가 애볼라에 감염되었거나, 감염자와 접촉한 적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너무 빠르고 무섭게 말해서 두 번을 못 알아듣자 한국어 번역문을 보여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

첫 영어 대화를 이렇게 허무하게 나눈다고,,?

 

 

캐나다 워홀, 청춘이라면 도전해보자, 돈 벌고 여행도 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힘들게 통과하고나면 대망의 이민국을 통과해야 하는데, 아까 입국검사 시 보여줬던 서류를 다시 보여줍니다

이곳이 바로 나의 1년이 달려있는 곳이라서 수상한 짓은 절대 금물!

당시 대기인원은 서른 명도 넘는데 서류 담당자는 1-3명.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르게 처리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

그 적은 인원마저도 자기가 하고 싶을 때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1시간 정도 기다리니 제 차례가 됐고, 이상한 걸 많이 물어볼 것 같아서 괜히 긴장하고 갔는데

3-5분 동안 컴퓨터를 두드리더니 무심하게 허가됐다며 보내줬어요,,

 

다행히 비행기는 넉넉하게 4시간 뒤로 잡아놨었고, 심사 통과하고 비자 승인 받고 하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있었기에 금방 환승을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혼자서는 비행기고 환승이고 타본 게 처음이라서 긴장을 유독 많이 했어요, 평소 길을 너무 많이 잃는 어린 아이였기에 😂

대기 시간 동안 공항 와이파이 잡아서 걱정할 부모님께 열심히 연락을 해드렸던 기억도 나네요 :)

 

그렇게 에드먼튼 행 비행기를 탑승했고, 출발하자마자 제 옆자리엔 비행기의 유일한 한국인이 타십니다..

한국인 피한다고 하자마자 만나는 게 한국인,,세계에는 어딜 가나 한국인이 있기에 피할 수만은 없다는 것을 느낀 첫 번째 기억이에요

밴쿠버에서 에드먼튼까지는 2시간 반 가량이 소요되고, 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니 금방 도착할 시간이 왔습니다

 

당시 며칠 묵을 생각으로 잡았던 게스트하우스, 결국 연장해서 3개월을 살게 된 집.

 

공항에서 내려, 예약했던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변태 예이슨(😂)의 차를 타고 게하로 향합니다.

이제부터 진짜 캐나다에서의 여정이 시작되는데요, 지난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제가 어리긴 했다는 게 새삼 느껴져요

조기유학 온 아이들도 있고, 워홀은 대부분 저와 비슷한 시기에 할 텐데

나이가 캐나다에서는 스물 하나였던 것을 생각하면 왜 유독 사람들이 저를 어리게 봤던 것인지 알 것 같기도 해요

 

도착 이후의 캐나다 워홀 청춘이라면 도전해보자, 돈 벌고 여행도 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여정과 영어 관련 내용은 서서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글을 길게 적으니 작성 시간이 너무 길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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