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 가가형사 시리즈 '악의' 후기 (스포 無)

안녕하세요!

줄지아나예요

 

얼마 전 오랜만에 아는 분에게 책을 빌려 읽고 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역싀 명.불.허.전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 가가형사 시리즈 '악의' 후기 (스포 無)>

 

출처 : 구글 '악의 히가시노' 이미지 검색 결과

 

 

# 작품소개

 

- 영문판 제목: Malice

- 장르: 범죄/스릴러

- 출판년도: 책에 2001년이라고 써있음. (구글에는 1996년으로 나오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

- 페이지: 355

- 출판사: 현대문학 (양윤옥님 번역)

- 주요 등장인물: 히다카 구니히코(베스트셀러 작가), 히다카 리에(아내), 노노구치 노사무(중학교 교사), 가가 교이치로(우리의 형사)

- 시놉시스 : '어떻게?', '언제?'보다는 '왜?'에 초점을 맞춰 인간의 마음 속 어두운 이면을 파헤쳐 살인의 동기를 찾아가는 우리의 가가 형사. 뒤바뀌는 피해자와 가해자, 엇갈리는 진실과 거짓. 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죽음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두뇌게임.

 

# 줄거리

 

일본의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히다카 구니히코는 밴쿠버 이민을 코앞에 둔 어느 날 밤 저택에서 살해 당한 채로 발견된다. 목격자는 그의 아내 히다카 리에와 베스트 프렌드 노노구치 노사무. 범인은 이 두 사람 중 한 명으로 명백히 좁혀졌는데, 이상하리만치 살인의 동기를 밝히지 않는 점이 이상하다. 모두가 언제 죽였는가? 어떻게 죽였는가?에만 집중할 때, '왜?'라는 부분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범인의 주변 사람, 동료에 이어 학창시절까지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동기를 숨기기 위해 교묘하게 계획해둔 범인의 치밀함. 범인은 왜 이토록 끝까지 동기를 숨기려고 했을까?

 

# 후기

 

저는 나름 게이고의 책들을 많이 읽어온 편으로 어느정도는 그의 추리 패턴을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마지막에 밝혀진 것은 상상도 못한 점이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항상 독자의 머리 (특히 나같은 어중이 레벨) 위에 있다는 사실을 매번 느낍니다 😂 그는 내용 하나하나를 허투루 적지 않는다는 것을 제가 또 한번 간과해버린 작품이었어요..무지 재미있게 읽었고, 악의 악의, 사람들에게 유명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걸 계기로 가가 형사 시리즈를 다 정독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악의 외에도 유명한 편지, 백야행 등등 패드도 샀는데 e-book으로 사서 읽어볼까봐요 흐헤헹

 

또 봐요!

©줄지아나(Juli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