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요리> 집에서 초간단 월남쌈 해먹기, 라이스페이퍼 + 오리 로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줄지아나예요 🙋🏿‍♀️

 

이번에 여러분들께 공유해드릴 것은

얼마 전에 너무 맛있고 푸짐하게 먹었던 !

오리고기 요리입니다 🤭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라 여러분들께 나눠보고 싶었어요

나름 건강식이라고 하면서 먹자고 했던 오리고기인데

주문하다보니 우리는 다른 오리를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고 

저는 개인적으로 훈제 요리(예: 훈제 연어, 훈제 오리)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다른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게 있을까? 하다가

그냥 오리를 볶아서 먹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어? 그럼 라이스페이퍼랑 같이 쌈싸 먹을까? 하다가 먹게 됐답니다

의외로 정말 쉽고 간단해서 월남쌈을 먹고 싶지만 

집에서 귀찮아서 못 먹으시는 자취생 분들을 위해 준비해봤어요

왜냐면 제가 귀차니즘이 정말 심한 자취생이거든요 ,, 허허

혼자 있을 땐 마음 먹기 귀찮기 때문에 

친구나 지인, 애인을 초대해서 같이 먹어보세요 정말 가성비 좋습니다 🙋🏿‍♀️

<자취생 요리> 집에서 초간단 월남쌈 해먹기, 라이스페이퍼 + 오리로스

 

준비물 : 라이스페이퍼, 파프리카(짝꿍!), 로스구이용 오리, 물

(이외에 있으면 좋은 거 : 레몬(즙), 월남쌈용 칠리 소스, 부추(솔), 허브솔트/소금/후추)

- 라이스페이퍼 : 약 2,000원이면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파프리카 : 월남쌈을 먹을 때 맛을 더해주는 파프리카~! 물론 없어도 상관 없음.

- 오리 : 메인요리인 오리쥬? 저희는 슥페이에서 약 14,000원인가? 정도에 샀어요 (600g)

- 부추 : 맛잘알 꼬깔씨는 꿀조합의 대가입니다 🤭 이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부추도 천원인가 이천원인가 그랬어요

- 칠리 소스 : 월남쌈집 가서 먹을 때 필수인 칠리 소스, 저것도 그렇게 비싸진 않았던 것 같아요 몇천원, 이건 있으면 좋긴 했음 ! 없으면 뭐 간장이나 쌈에다가라도 찍어드세여 껄껄

- 레몬(즙) : 이날 우리가 깜빡했던 게 레몬이었는데, 레몬은 베트남 요리를 먹을 때 고기가 들어가는 음식에 꼭 들어가는 재료랍니다

- 허브솔트/소금/후추 : 이 중 하나는 있으면 좋은데, 만약 칠리소스가 있다면 이마저도 굳이 넣을 필요는 없을 듯

소고기 들어간 쌀국수 먹을 때 뿌려먹는 건데 오리 고기에 넣어도 새콤하니 맛있을 텐데 이걸 깜빡해서 ,,, 아쉬웠어요 흙

레몬은 마트 가면 하나에 600원? 1,000원이면 사기 때문에 지나가다 보이면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냄새 잡는 데 짱이랍니당

- 물 : 월남쌈을 담궈먹기 위해 필요한 미지근한 물

 

참고로 물은 너무 뜨거우면 라이스페이퍼가 울거나 접혀서 안 펴지고, 담궜다 빼낼 때도 뜨거워서 손 다치니 미지근에서 살짝 따듯한 정도의 물을 그릇에 준비해주세요

근데 의외로 라이스페이퍼가 면적이 꽤 커서 (?)

국 담는 접시에는 다 안 담기더라고요 ,, 

결국 김치 담는 락앤락통 소환 ... ㅎ;ㅎ;

사진 맨 오른쪽에 있는 노란색은 쩐에 푸라닭 먹고 남은 치킨 무입니다,,

있는지도 모르고 냉장고에 묵혀뒀는데 꼬깔씨가 이걸 넣어야겠다면서 썰어서 놓으셨고 

쌈무 대신해서 저걸 먹으니 새콤하니 맛있었어요 호호 

ㄹㅇ 꿀 가성비

 

 

그렇게 완성된 우리의 자취생 요리, 집에서 초간단 월남쌈 해먹기, 라이스페이퍼 + 오리 로스

저희는 600g이었던 오리를 반반 나눠서 조금씩 구워 먹었는데요

구우면서 후추/소금/허브솔트를 넣어주세여 허브솔트는 평소 제가 좋아해서 하나는 꼭 사두는 편이기에 이때도 쓸 수 있었답니다

오리를 먼저 굽다보면 아무래도 기름이 많이 나옵니당 

그래서 처음에 참기름을 굳이 넣지 않더라도 뒤집으면서 볶아주면 되고요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기름을 조금씩 걷어내주세여 (아니 거의 불닭볶음면에서 물 버릴 수준으로 나옴,,)

그러다 오리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부추를 부추부추 넣어주세요

그렇게 완성된 오리로스구이~!

말이 로스구이라고 붙지 사실은 그냥 오리볶음인 듯 후후

라이스페이퍼 위에 파프리카랑 같이 얹어서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ㄹㅇ 꿀

 

저처럼 귀차니즘 심한 사람도 한번쯤은 고기 집에서 친구들이랑 먹고 싶지 않겠나여,,?

밖에서 사먹기에 오리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 

그래서 친구나 애인이랑 함께 장봐다가 같이 볶아먹고 

이야기도 같이 하고 하면 너무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답니다

이건 정말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어서 리얼 추천드리고 싶고

제발 더 많은 사람이 봤으면 싶을 정도 ,,

 

그럼 다들 건강 챙기시고

줄지아나는 다음 포스트에서 또 돌아옵니당

알비백

또 봐요 ~! 

©줄지아나(Juliana)

 

<자취생 요리> 집에서 초간단 월남쌈 해먹기, 라이스페이퍼 + 오리 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