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벨로 전기스쿠터 A9> 전기자전거 브랜드 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줄지아나입니다 🙋🏿‍♀️

오늘은 요물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친오빠가 아빠한테 양도한 걸
제가 다시 아빠한테서 뺏어온 이 요물
좀 추울 때부터 타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날이 더워지면서 날파리가 끓고
잠시 안 타던 사이 비가 쏟아지고,,
그렇게 못 탄 지가 또 한참 됐네요
이제 장마 끝나고 나면 다시 타고 다니려고 드릉드릉
아무튼 글 시작할게요 〰️

<모토벨로 전기스쿠터 A9> 전기자전거 브랜드 추천

이건 친오빠가 회사 다닐 때 필요해서 한 1년 정도 탔다고 한 것 같아요
외관으로는 머리쪽에 수납 가능한 바구니가 달려있고
뒤에 사람 한 명이 더 탈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그냥 바퀴가 좀 작은 자전거 같이 생겼쥬 ?

 

저는 이걸 타고 아직 장 보러는 안 가봤지만 

한강 산책, 카페 투어, 등하교, 친구와 약속 갈 때 타고 다녔습니다 !

전까지는 전기자전거나 전기스쿠터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걸 받고 모토벨로라는 브랜드를 알게 된 후로 동네에서 종종 보이는 걸 보니 어느 정도 관심 있고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브랜드인 것 같더라고요

A9 모델은 그냥 A9와 A9 프로가 있는데
차이는 프로가 더 배터리 용량이 커서 더 오랫동안 탈 수 있다는 것까지가 제가 아는 정보입니다
스쿠터에 보이는 페달과 사이드미러는
오빠가 필요하다고 추가한 옵션이라고 하고
원래는 전용 키가 있어서
핸들 달린 앞쪽에 꽂으면 밤에 LED 등을 켠 채로 다닐 수 있다고 해요

오빠가 키를 잃어버린 채로 주면서 조만간 가까운 대리점 방문해서 키 구입해서 쓰라고 했는데 바빠서 못 가고 있음,,
그래서 몇 달째 오빠가 대리점 갔냐고 물어보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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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쪽에는 속도와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클락션이 달려있어요
오빠가 옵션으로 추가했다는 저 사이드 미러는
사람이 앉으면 몸에 가려져서 뒤가 안 보여요 🥹😂
하지만 바로 옆에 뭐가 튀어나올 때는 한번씩 도움이 되긴 한답니다,,

그리고 좌우 브레이크 관련하여
저는 어린 시절 자전거를 배울 때
뒷바퀴를 잡아주는 왼쪽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변 몇몇 친구들은 앞바퀴를 잡아주는 오른쪽 브레이크를 사용하기도 하더라구요
둘 중 뭘 잡든 자유긴 하지만 제 지식에 따르면 위급한 상황에서 앞바퀴를 잡았다가는 뒷바퀴가 들려서 몸이 붕 뜰 수가 있습니다
아마 어릴 때 아빠께서 설명해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위험하니 왼쪽 브레이크를 잡아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진짜 위급할 땐 양쪽 다 꽉 잡아서 스탑 !!

아무튼 오빠 말로는 브레이크가 생각보다 빨리 닳아서 교체 주기가 빨라질 수 있으니 완전 내리막길을 갈 때는 그냥 내려서 끌고 가는 것을 권했어요
하지만 내리막길에서는 애초에 전기를 안 넣고 땅에 발을 짚으면서 가면 브레이크를 안 쓰고도 조심히 내려갈 수 있지요
아무튼 안전운전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모토벨로 전기스쿠터 A9 배터리는 꽤 무거운 편(?)인데 들고 스쿼트하면 좋을 것 같은 무게예요 😂😂
저렇게 매일 빼서 집에서 충전해가고 다시 끼워서 쓰면 됩니다
이게 좀 귀찮긴 한데 전기자전거가 다 그렇죠 〰️
용량은 600W 48V 12Ah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왔다갔다 20km 정도는 거뜬하고
10km는 남자 여자 같이 타고, 10km는 여자 혼자 타고 돌아왔을 때

돌아오는 길에 살짝 간당간당했다는,,

오빠는 계속 배터리 잔량이 한 칸으로 떨어졌을 때부터는 전기를 조금씩만 쓰거나 페달을 사용해서 가라고 했습니다 흑흑

그래서 그날 집까지 돌아가는 길에 페달로 계속 갔다눙 ,,

동력 써서 가면 집까지 금방 갈 걸 헛도는 페달 굴리면서 간다고 한참 걸려 갔네요

뛰어가는 게 더 빨랐을 정도 😂😂

 

아무튼 배터리는 그렇습니다 

만약 제가 학교까지 타고 가면

밑에 세워두고 저 배터리와 충전기를 들고 가서 학교에서 충전하고

다시 집 갈 때 배터리 끼워서 타고 가고 〰️

이런 식으로 도착지 가서 충전하면서 타면 배터리 문제는 해결이 되네요

 

Photo by 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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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듯, 그리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옵션을 추가하면 페달을 달 수 있는데요 

이게 옵션인 이유는 굳이 페달이 없어도 잘 가기도 하고, 전기자전거가 아닌 전기스쿠터라서 페달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오빠가 처음 구입할 때는 필요할 것 같아서 추가했을 텐데, 이게 생각보다 꽤 불편해서 떼려면 떼고 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페달을 달고 사용할 때의 느낀 점을 정리해보았는데요

 

페달이 필요한 이유 : 

배터리가 얼마 안 남았을 때 굴릴 것이 필요함

 

생각보다 간단한 이유인데 이게 다예요,,

 

페달이 불편한 이유 :

1. 페달질을 하면 페달이 좀 헛돌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전기자전거 페달 굴리는 느낌이 아니라

페달을 굴리면 동력이 들어가면서 계속 헛도는 느낌이 있어요 

2. 페달 위치가 너무 밑이라 코너링을 할 때 땅에 끄심

상황에 따라 코너링을 급하게 해야 할 때도 있고, 몸체를 확 꺾어야 할 때가 있는데

페달이 땅에 닿으면서 완전 끄셔서 소름 돋는 소리가 나고 탁탁 걸립니다,,

3. 배터리가 얼마 안 남았을 때 빼고는 평소엔 필요가 없는데 부딪히면 아픔 🥹

몇번 부딪혀서 멍든 적이 있는데 ..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있었지만

진짜 키 만들러 갈 겸 페달을 떼러 조만간 대리점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Photo by Dad

 

모토벨로 전기스쿠터 A9는 계속 앉아서 타는데

그냥 편하게 의자 앉듯이 앉아서 다리를 모으고 저 공간에 올려놓고 타면 됩니다

오빠 말로는 장 보고 나면 봉투 같은 걸 걸 수 있는 고리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진 안 써봤지만, 조만간 또 장 보러 갈 때 한번 써보려구요 후후

 

아 전기스쿠터 구입하실 때 참고하실 점은

- 운전 면허 있어야 함 (교통법 위반 시 면허 제시해야 함)

양도 받은 첫날에 친구랑 학교 앞 산책하다가 신호 위반으로 걸려서 딱지 뗐습니다 ... ^^

태어나서 딱지 처음 떼봤음,,자동차 운전도 아니고 스쿠터 운전하다가,,

- 자전거 다니듯 아무곳에서나 다니면 안 되고 도로 가로 다녀야 함

운전 면허는 도로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도로로 다니기 위해 또는 도로로 다녀야 해서 운전 면허가 필요한 것

- 헬맷 차고 타야 함

- 교통법상 속도 제한 25km

면허가 있고 도로로 다니는데 속도 제한이 25km라는 것은 아이러닉

애초에 속도 제한이 걸린 상태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 도로로 가기 전에 집 주변에서 주행 연습하고 나갈 것

자전거를 (잘) 탈 줄 알면 조금만 연습해도 바로 탈 수 있는데 

페달을 굴려서 타야 하는 자전거와는 운전하는 느낌이 살짝 달라 적응이 필요합니다

- 생각보다 차들이 배려 없이 툭툭 튀어나옴. 운동신경 없거나 운전 못 하면 위험함.

내가 분명 가고 있는데,,헬맷까지 끼고 잘 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들은 그냥 튀어나오기 때문에 잘 보면서 피해다녀야 하고 

그래서 속도 제한이 걸려있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어요,,

차에 치일 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눙 ,,,,

- 당연한 거지만 음주 운전 절대 금지

자전거도 음주 운전은 절대 금지인 만큼 

도로에서 음주 운전은 당연 절대 금지입니다.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 

 

또한 모토벨로 전기스쿠터 A9 모델을 구입하실 때 참고하실 점은

만약 둘이서 타고 싶으면 앞자리에는 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사람이 타야 합니다.

뒷자리에는 무게가 덜 나가는 사람이 타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 뒤에 친오빠, 남자인 친구, 여자인 친구 이렇게 셋을 태워봤는데 

친오빠와 남자인 친구는 아예 중심 자체가 잡히질 않아서 탈 수가 없어 제가 뒤에 타야 했고 

여자인 친구는 저희 둘 다 앞에 타고 서로를 뒤에 태웠을 때 문제 없었습니다.

또한 저 뒷자리에 오래 타고 가면 무릎을 굽히고 있어야 해서 내릴 때 되면 무릎이 너무 아파요,,

오빠 말로는 최대 100kg까지 버틸 수 있다던데, 

너무 오래 또는 멀리까지 타는 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넘어도 

바퀴가 대강 감당할 수는 있는 것 같아요 🤭

근데 무거울 수록 속도 잘 안 남 ㅋ

 

사진 출처 : 네이버 쇼핑 모토벨로 A9 프로 600W 48V 12Ah 전기스쿠터 제품 이미지

 

이건 네이버에 나오는 제품을 눌러서 찾은 건데 

리모컨이 따로 있습니다 

사용법은 위와 같아요 

 

처음에 집앞에 그냥 덩그러니 주차해둘 때 누가 훔쳐갈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저는 어차피 꽂는 키도 없고(오빠가 잃어버린),

전기 배터리도 제 집에 있는데다 리모컨도 제 손에 있어서 

이걸 훔쳐가도 의미가 없어요,,

본체는 없고 뼈대만 있기 때문이죠 😂

다행히 아무도 안 건들더라구요 호호 

 

장마가 끝나면 긴팔 긴바지에 장갑까지 끼고 

스쿠터를 타고 주변 카페를 투어하는 제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

LIST

⭐️ 모토벨로 전기스쿠터 A9 후기 한 줄 요약 ⭐️

- 페달은 안 달아도 지장 없음 (본인도 곧 뗄 예정)

- 너무 멀지 않은 곳을 다닐 때 시원하고 좋음

- 바퀴 튼튼, 건강히 잘 나감

- 처음 탈 때 주행 연습 필수

 

인근에서 종종 보이기도 하고, 

제가 직접 타고 다녔을 때 추천할 만한 모델 같아요 !

오빠가 잘 골라서 산 듯 인정 〰️

구입에 앞서 궁금하신 점 있으신 분들은 덧글로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다 답변 드립니다 !!

 

또 봐요 ! 

©줄지아나(Juliana)